
시도는 위험한 공장지대에서 살아가던 길고양이였습니다.
어느 날 센터로 한 통의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어린 어미고양이 한 마리와 새끼고양이 네 마리가
공장 근처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새끼들 중 한 마리가 화물차에 치여
눈앞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보자님은 직접 아이들에게 밥과 물을 챙겨주고 계셨지만, 주변에는 대형 화물차들이 수시로 오가는 공장들이 많아 남아있는 아이들도 언제든 같은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아이들이 생활하던 장소였습니다.
가족들은 공장 옆 좁은 틈새에 만들어진 스티로폼 집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해당 장소는 과거 한 차례 무너진 적이 있었고 임시로 보수만 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센터는 제보 내용을 확인한 후 포획틀을 지원해 드렸고,
제보자님께서 직접 포획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무사히 구조되어 병원 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도는 그렇게 구조된 아기 고양이 중 한 마리입니다. 🤍
위험한 공장지대에서 태어나 형제들과 함께 살아온 시도는
아직 사람이 조금 낯선 친구입니다.
길 위에서 생활했던 시간이 있었던 만큼
아직은 사람에게 마음을 완전히 열지 못했습니다.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조심스럽게 거리를 두기도 하고,
새로운 환경에서는 한 발짝 물러나 상황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

하지만 그런 모습조차 시도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동글동글한 얼굴과 커다란 눈망울로 조심스럽게
이쪽을 바라보는 모습은 보고 있으면 절로
“괜찮아, 천천히 해도 돼”라는 말이 나오게 만듭니다. 🥹🤍
아직은 먼저 다가와 애교를 부리는 성격은 아니지만,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조금씩 사람 곁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서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계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아이.
그래서 시도에게는 억지로 친해지려 하기보다 기다려주는 마음이 더 필요합니다.
언젠가 시도가 먼저 다가와 마음을 열어주는 순간은 그 어떤 것보다 특별할 것 같습니다. ✨
동그란 얼굴과 순한 눈망울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시도.
이제는 위험한 공장지대가 아닌 따뜻한 가정에서
천천히 사람을 믿고 사랑을 배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이들의 하루 하루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후원제도입니다.
사료, 패드(모래), 간식 등 후원동물에 따른 맞춤제공
건강검진, 중성화, 예방접종, 질병에 따른 수술 및 치료
위생케어, 목욕, 미용관리로 쾌적한 삶을 유지
교육, 펀케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놀이 진행
입양불가한 아이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주고 보호
따뜻한 배웅을 제공하기 위해 사후 장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