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는 12마리 단체 구조로 포캣멍센터에 오게 된 아이입니다.
아이들이 지내던 곳은
배설물로 가득 찬 반지하 공간이었습니다.
전 보호자는 친구에게 학대당하던 고양이 두 마리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중성화가 되어 있지 않았고,
원치 않는 출산이 반복되며
어느새 고양이들은 12마리까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화장실은 오랜 시간 비워지지 않은 듯
더 이상 깨끗하게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아이들은 하나둘
방바닥과 집안 곳곳에 대소변을 보기 시작했고,
그렇게 12마리의 아이들은
배설물로 뒤덮인 공간 안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더워지는 날씨.
반지하라는 구조상 냄새는 빠져나가지 못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져 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눈과 코가 심하게 따갑게 느껴질 정도로
집 안은 전혀 환기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숨 막히는 공간 안에서
아이들은 모두 함께 버티고 있었습니다.
깨끗한 화장실도, 쾌적한 잠자리도, 충분한 물과 밥도 없이.
12마리 아이들 모두
중성화는 물론, 제대로 된 건강검진 한 번 받지 못한 채
오랜 시간을 버텨야 했습니다.
포캣멍센터는 그곳에 있던 12마리 아이들을 모두 구조했고,
아이들은 무사히 센터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애니는
임신한 상태로 발견된 아이입니다 🐱
출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태로 구조되어
현재 센터에서 집중 관리 중에 있어요.
애니는 애교가 정말 많은 사랑둥이입니다.
사람만 보면 작은 앞발로 꾹꾹이를 하며
“나 여기 있어요” 하고 부르는 듯 다가와요 🐾
손길이 닿으면 금세 몸을 맡기고,
조금만 만져줘도 바로 누워
더 쓰다듬어 달라는 듯 애교를 부리는 아이입니다.
힘든 환경 속에서 지내왔지만,
애니는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고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예요.
곧 엄마가 될 애니가
안전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아이들을 만나고,
앞으로는 사랑만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아이들의 하루 하루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후원제도입니다.
사료, 패드(모래), 간식 등 후원동물에 따른 맞춤제공
건강검진, 중성화, 예방접종, 질병에 따른 수술 및 치료
위생케어, 목욕, 미용관리로 쾌적한 삶을 유지
교육, 펀케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놀이 진행
입양불가한 아이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주고 보호
따뜻한 배웅을 제공하기 위해 사후 장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