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이는
주인의 임신으로 인해,
약 1년 전 시골 어느 지역에 버려진 강아지였습니다.
중성화도 되지 않은 채,
아무런 관리도 받지 못하고
시골 마당에 묶인 채 방치된 생활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버텨가던 중,
“마당에서 죽으면 처치곤란하다”는 이유로
무민이는 개장수에게 넘겨질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철장에 실려 가던 그 순간, 제보자님께서
무민이가 살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며칠만 시간을 달라고 애원하셨고,
무민이는 가까스로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포캣멍센터와 무민이는 만나게 되었습니다
구조 후 확인한 무민이의 몸에는
배에 크게 자란 유선종양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전이는 확인되지 않았고,
현재는 유선종양 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
하지만 아이의 표정은
상황과는 다르게
놀라울 만큼 밝았습니다.
무민이는 추정 6살,
하지만 성격은 마치
1살 강아지처럼 해맑고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
사람을 정말 좋아하고,
안겨 있는 걸 좋아하며
낯선 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옵니다 🤍
강아지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처음 나가본 산책에서도
힘들어하지 않고
씩씩하게 잘 뛰어다녔어요 🐾
나이가 많을 거라 생각했던 모습과 달리,
무민이는 아직
세상을 좋아할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였습니다.
이제 무민이는
더 이상 철장도,
방치된 공간도 아닌
치료와 보호가 이어지는 자리에 있습니다 🌱
무민이의 다음 이야기는
처분의 이유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이유로
설명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밝고,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
안기는 걸 좋아하는 작은 체온 🤲
무민이가
이제는 진짜 ‘집’에서
이름 불리며 살아가길
조용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