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닐라는 전주 익산에서 구조된 강아지 ‘마음이’의 셋째 아기입니다.
바닐라의 엄마인 마음이는 오토바이에 묶인 채 끌려다닌다는 충격적인 제보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구조 당시 마음이의 상태는 처참했습니다. 팔다리와 발, 배까지 심하게 갈려 있었고,
몸에서 멀쩡한 곳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병원 원장님께서도 상처 상태를 보시고 한 번에 생긴 상처가 아닌 것 같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몸 곳곳에는 오랜 시간 이어진 고통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더 가슴 아픈 사실은 그 당시 마음이가 임신 막달이었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몸 하나 가누기 힘든 상태에서도 뱃속에는 소중한 새끼들을 품고 있었고,
구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섯 남매를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바닐라는 그렇게 태어난 셋째 아기입니다. 🤍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아주 작은 꼬물이지만, 엄마 품에 꼭 붙어 잠드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
새하얀 털은 마치 바닐라 크림을 한가득 올려놓은 것처럼 부드럽고 포근해 보여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귀여운 친구입니다 🍦
형제들 사이에서도 유독 새하얀 털 덕분에 눈에 쏙 들어오는 아기입니다.
작은 몸을 꼼지락거리며 엄마 품을 찾아가는 모습도, 배부르게 맘마를 먹고 새근새근 잠드는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
아직은 세상보다 엄마 품이 더 익숙한 아기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
엄마가 견뎌낸 끔찍한 고통 끝에 태어난 아이인 만큼,
바닐라만큼은 아픔과 두려움이 아닌 사랑과 행복만 가득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 평생 함께할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